울산시 중구의회가 중구의 주요 사업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실적인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구의회는 12일 제1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개발·재건축 대책 특별위원회, 혁신도시 건설 특별위원회, 청사이전 타당성 특별위원회, 조례·위원회 정비 특별위원회 등 4개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올해부터 회기가 110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상임위원회 활동은 물론, 중구의 중요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해 채택됐다.

중구의회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구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입자에서 검토하고 주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특별위원회는 구 시가지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진실태 점검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 혁신도시 건설 특별 위원회는 국토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사이전 타당성 특별위원회는 청사이전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장기적인 청사이전계획 수립 추진 요구 및 효율적인 이전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조례·위원회 정비 특별위원회는 구 조례중 동일 유사한 내용의 조례나 상위법이 개정되었음에도 아직 정비되지 않은 조례와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각종 위원회를 일제 정비함으로써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처하기 위해 구성하게 된다. / 김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