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해설 관객과 소통
울산시립합창단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합창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김명엽 지휘자와 함께 하는 합창교실’을 오는 19일 오전 11시 울산시립합창단 연습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창교실은 김명엽 상임지휘자 취임 당시 작은음악회와 음악감상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 취향의 관객들에 대한 교육으로 합창매니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실천하는 것.
김명엽 상임지휘자는 “합창 지휘자가 느끼는 곡에 대한 해석과 일반관객이 받아들이는 해석이 너무 다른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며 “합창지휘자와 일반관객의 간격을 좁혀가기 위해 합창교실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엽 지휘자와 함께하는 ‘합창교실’은 오는 25일 제58회 정기연주회 ‘봄의 소리’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 동영상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 합창의 역사와 종류 등 합창에 대한 모든 것을 체계적이고 명확한 강의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바로 알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자리이다.
‘김명엽 지휘자와의 대화’는 그동안 음악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며 교육자로서 오랜 경험과 전문합창단 지휘자로서의 음악 세계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연수 시립합창단 단무장은 “이번 합창교실은 합창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자리로 참석자들과 차한잔 하면서 사담도 나눌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시립합창단은 일반인 뿐만아니라 울산지역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들 대상으로 하는 합창교실도 향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울산 문화예술회관 (052-226-8273)로 하면된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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