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북정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에 실시했던 제1회 어린이 공원사랑 사생대회에서 접수된 120점의 작품 중 곽양의 그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곽양의 그림은 “우리동네 공원을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금상에는 백양초 3학년 심용준 등 3명, 은상에는 울산초 1학년 윤수형 등 3명, 동상에는 백양초 3학년 김채현 등 6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에는 성안초 1학년 안진경 등 7명이, 입선에는 울산초 1학년 조예원 등 12명이 선정되는 등 모두 32명의 초등학생들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북정동 주민센터는 25일 오후 5시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한다.

또 수상작품들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북정동 주민센터 2층 계단벽면에 연중 전시되며, 10월 개최 예정인 공원사랑 봉사단 대축제 및 제2회 함월쉼터 프로그램 발표회 등 북정동의 각종 행사에도 전시될 계획이다.

진부호 북정동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공원의 소중함과 함께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