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홀로 어르신 여섯분에 목욕 봉사·밑반찬 전달
이날 부녀회원들은 축하케이크, 떡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생일상을 차린 뒤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우고, 직접 장만한 밑반찬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은 “매달 부녀회에서 목욕을 시켜줘 항상 고마운 마음인데, 오늘 생일상도 받고 밑반찬도 이렇게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신순용 부녀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외롭게 보내시는 어르신들이 이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꾸준히 찾아뵙고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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