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인의 날 ‘달콤한 선율’
14일 연인의 날 ‘달콤한 선율’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3.10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ㅁ 울산시립교향악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운명의 힘’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2회 정기연주회 - 운명의 힘’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금관악기들의 화려한 팡파레로 시작되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마단조가 연주된다.

이번에 연주되는 작품들은 지난 송년음악회 부터 공연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울산시향에게 듣고 싶은 곡 앙케이트 조사에서 선정된 곡들이다. 협연으로는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나서 뛰어난 기교를 선보인다.

ㅁ 남경윤 Trio with 써니 킴, 화이트데이 Lovely Jazz콘서트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Trio와 재즈보컬 써니킴의 로맨틱 선율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려퍼진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과 미시간을 오가며 감각적인 연주를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남경윤, 재즈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선물해줄 베이시스트 앤드류 크라젯 , 미국 버클리 음대 장학생으로 화려한 비 월드투어 멤버인 드러머 이상민 그리고 정통재즈와 섬세한 목소리로 흑인적의 필과 특유의 창법을 구사하며 영혼을 노래하는 보컬리스트 써니 킴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낭만적 재즈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2집 앨범 ‘No Regrets’에 수록곡들이 연주된다.

자유로운 바이올린 선율과 긴박감 있는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No Regrets’스탠더드 발라드곡 ‘I´ll Be Seeing You’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Triste’는 원곡의 보사노바 리듬을 전통적이고 직선적 리듬으로 구성해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곡.

ㅁ임화경 피아노 리사이틀‘슈만의 사랑’

1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에서는 젊은 슈만의 삶을 스쳐간 아내 클라라를 비롯한 여인들에게 헌정된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피아노 곡이 연주된다.

‘임화경의 슈만 순례‘는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슈만의 음악을 새로운 측면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하는 기획 연주 시리즈로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평생 마음 속 깊이 품었던 ‘슈만의 사랑’이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은 아베크 바레이션 op.1, 클라라 비크의 테마에 의한 즉흥곡 op.5, 피아노 소나타 1번 fis-moll op.11이다.

현재 울산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임화경교수는 지난 1998년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최고 연주자상(Kranichsteiner Musikpreis)을 수상한 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모든 한국의 현대음악제에 초청됐으며 2000년부터 24개 쇼팽의 연습곡 전곡을 순회연주하고 있다.

/ 김영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