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분야 우수 전문계 고등학교 울산공고 등 16곳 선정
특성화분야 우수 전문계 고등학교 울산공고 등 16곳 선정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7.12.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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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의 180여개의 특성화고등학교 중 울산공고 등 16개 학교를 선정, 특성화분야 우수 전문계 고등학교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나진)는 2005년 8월 교육인적자원부·노동부·산업자원부 공동 지원으로 2005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3년간 매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성장동력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우수실업고로, 시교육청으로부터는 같은해 5월 로봇특성화고등학교로 각각 지정됐다.

이 학교는 2006학년도부터 로봇특성화과에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고 산학협력우수실업고 지원예산을 활용해 교사 로봇전문연수, 대학과 기업체의 학생위탁교육, 산업체 현장연수, 로봇연구반 운영, 교사와 학생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로봇특성화고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 같은 로봇연구반 활동은 로봇교육의 불모지인 울산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전국로봇올림피아드 울산예선대회를 이 학교에서 유치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울산공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종 전국로봇경진대회에서 금상 6개, 은상 5개, 동상 5개, 장려상 11개를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로봇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서도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차지한 바 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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