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호돈 부사장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 등 노사관계자는 10일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약 5억3천만원의 지역 교육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의 이번 지원은 울산지역 교육시설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현대차 노사는 경제적인 문제로 급식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학생 651명에게 급식비 2억4천800만원, 저소득층 학생 300명의 교복 지원을 위해 9천만원, 저소득층 학생 800명의 통학교통비 지원을 위해 8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역 23개 학교의 숙원물품인 도서, 체육관내 의자, CCTV 등의 마련을 위해 4천만원을 지원하고,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학교에 공기청정기 등의 지원을 위해 7천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차 강호돈 부사장은 “지역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대표 기업으로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비, 교복, 통학교통비, 학교 도서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훈 지부장은 “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많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