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노은정씨 ‘중국어 짱’
북구청 노은정씨 ‘중국어 짱’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7.12.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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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외국어스피치대회

▲ 북구청 경제교통과 노은정(29,행정8급)씨가 울산광역시 주최 공무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에서 중국어 부문 1위인 '중국어 짱'을 수상했다.

북구청 경제교통과 노은정씨(29·행정8급)가 울산시 주최 공무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에서 중국어 부문 1위인 ‘중국어 짱’을 수상했다.

노씨는 북구청 내에서 직원 모두가 알아주는 중국어 실력파.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노씨는 재학 당시 중국 산동성 칭다오(청도)에서 2년간 어학연수를 통해 중국어를 익혔다.

그런 그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지난해 북구청이 중국 상해시 남회구에 방문할 당시 노씨의 역할은 누구보다 빛났다. 또한 올해 남회구 대표단의 북구 방문에서도 노은정씨는 통역은 물론 다양한 지원업무를 함께해 직원들로부터 중국어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노은정씨는 “공무원이 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찾아오게 된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행정업무와 관련된 전문용어에 대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노씨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준비기간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됐다고 한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대회 수상자에 대해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시장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국외연수 기회 우선 부여, 전보시 외국어 활용가능부서 우선 배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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