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 걷어내고 기초 생활 지킨다
불법광고 걷어내고 기초 생활 지킨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3.09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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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도시관리공단은 지난 5일 달동에 새 청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도로변 난립 게릴라성 홍보물과의 전쟁

재난 대응 체계 메뉴얼화 안전·보호 최우선

7월 전면시행 ‘거주자 우선 주차제’ 준비

△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추진

남구청은 도심지역에 불법적으로 난립한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통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를 담당할 민간 용역업체를 선정해 1단계로 먼저 울산역에서 현대해상까지 도로변의 불법광고물을 모두 철거한 뒤 공업탑~번영사거리(2008년), 야음사거리~번영교(2009년) 등 단계별로 모두 정비할 방침이다.

또 휴일이나 취약시간대를 노려 간선도로변 등에 게릴라성으로 난립하고 있는 현수막과 벽보,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주·야간, 공휴일 상시 단속을 펼치는 등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가로망 정비

남구청은 두왕부락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과 가로망 정비를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토지이용도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남구 관내 가로등 46개 노선 5천628등과 보안등 14개동 5천714개 등 취약지역 가로·보안등 신설 및 보수하는 한편 노후가로등 점멸기교체, 취약지역 보안등 신규설치, 가로등 및 보안등 꾸준히 관리하는 등 밝고 쾌적한 야간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일제 정비

남구청은 신정홈타운 등 불법노점상과 노상적치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가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단속 및 순찰구역 책임제 방식을 도입 담당구역의 철저한 단속·순찰로 노점상행위를 사전에 근절시키는 한편 상습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노점강제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이면도로와 주택가, 공원주변 등에 설치된 헌옷수거함과 주차방해 목적으로 설치된 노상적치물(타이어, 콘크리트등)도 정비에 들어가 주민들의 보행 및 통행권을 확보하고 도로 본래의 기능 회복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확립

남구청은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과 지역 실정에 맞는 유형·단계별 재난안전관리 체제를 사전에 구축하는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24시간 재난시스템 구축 등 내실 있는 재난 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사전 재해영향성·검토협의, 재난대응시스템 GIS서버 구축, 재난관리용 CCTV 연계망(광케이블) 구축, 각종 수방자재 비축 및 응급 복구장비 유지 관리 등 체계적 재난관리를 도입했다.

또 삼산·여천 재해위험지구의 하수관거와 배수장을 개량해 울산역 주변과 신정동, 삼산동 신시가지 일원의 상습침수를 예방하는 동시에 재난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전선, 전등, 소방시설등 등 체계적인 시설물 안전관리로 재난발생요인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하수도 시설물 유지관리와 우수 박스내 유입오수 차단 사업을 통해 태화강과 여천천 등 하천수질개선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남구청은 오는 7월 1일 거주자 우선 주차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주차공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교통 및 주차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남구청은 교통편의 시설물의 지속적인 설치 및 관리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먼저 관내 버스 승강장 2곳을 신설하고 358곳의 버스 표지판과 승강장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찰서와 협의해 3곳의 초등학교 주변도로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펼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고래특구 지정과 연계한 장생포로 6.5km구간에 고래 이미지 승강장 15곳을 시범 설치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다.

△ 주차난 해소 거주자우선주차제 정착

남구청은 부족한 주차난 해소와 효율적인 관리로 신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오는 7월 전면시행을 앞둔 거주자 우선주차제 정착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무거 복개천 공영 주차장 정비공사와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추진,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먼저 상반기 중 무거 복개천에 100면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무거동 일대의 주차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현재 민간위탁에 있는 공영주차장도 계약기간 종료 후 남구 도시관리공단에 모두 위임해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 야음장생포동 일부와 선암동 공단지역, 자연마을, 재개발 진행지역을 제외한 남구 전지역에서 1만582면(77.5%)의 주차공간을 마련 거주자우선주차제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또 주차구획을 배정받지 못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교회와 상가, 예식장 등의 부설주차장과 학교 운동장 등의 야간개방을 유도하는 동시에 공한지를 활용한 공영 무료 주차장 확충에도 집중 투자해 2012년까지 주차장 확보 100%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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