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가득 반딧불이 불빛
밤하늘 가득 반딧불이 불빛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0.06.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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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일 반딧불이 체험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불어 넣어주고 어른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줄 반딧불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생물다양성 증진과 친환경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6년부터 울산교육과학연구원(들꽃학습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딧불이 보전·복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자체 배양한 반딧불이를 이용해 학생 등 시민들이 직접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딧불이 체험행사는 ‘반딧불이 체험활동’과 ‘반딧불이 소망담아 날리기’ 등 두 번에 걸쳐 실시된다.

‘반딧불이 체험활동’은 4~6일까지 사흘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 학생과 시민들에게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눈과 손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무조각을 이용한 반딧불이와 나비 등 곤충만들기 체험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들꽃학습원에서 들꽃 20종과 식물 10종 총 100본을 전시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소망 담아 날리기 행사’는 9일은 천상초등학교에서, 10~12일은 들꽃학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울산시는 ‘반딧불이 소망 담아 날리기 행사’에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일부터 들꽃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400여명에게 반딧불이 1천여마리를 나눠줘 날리게 할 계획이다. 이번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통해 반딧불이 개체수 증대와 자연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청정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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