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서씨열녀비’ 환경정비
방치됐던 ‘서씨열녀비’ 환경정비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0.06.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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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공항 주변 쓰레기 수거
▲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지사장 이지호)사회봉사단은 1일 오후 북구 송정동 서씨 열녀비에서 주변 잡풀을 제거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지사장 이지호)가 자발적으로 지역에 방치된 문화유산 정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지사는 지난달 31일 북구 송정동 산업로변 울산공항 인근에 위치한 ‘서씨열녀비’ 를 찾아 주변 잡풀제거 및 각종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일제시대 북구에 거주했던 서말배씨(1860~1959)를 기리기 위해 1937년 세워진 ‘서씨열녀비’는 울산 북구지역의 유일한 열녀비로 남아있으나 문화재지정 심의에서 매번 탈락하면서 방치돼 왔다.

울산지사 관계자는 “울산 북구지역의 유일한 열녀비가 문화유산으로의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송정동 주민센터 등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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