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개 기관 54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천594명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진되는 사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형(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 1천45명(40%), 복지형(건강지원도우미 등) 670명(26%), 교육형(숲생태해설사업 등) 390명(15%), 시장형(엄마사랑도우미사업단 등) 265명(10%), 인력파견형(경비원 및 미화원파견사업 등) 224명(9%) 등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다듬이사업단-공동작업장(중구시니어클럽), 경비원파견사업(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노인학대예방지킴이사업(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 노점상·노상적치물 노인지킴이운영(남구)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노인적합형 신규 일자리 사업계획과 수행기관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구에 이어 남구(1개소)에도 추가 확충해 지역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도모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 가운데 수범사례로 숲생태해설사(대한노인회울산연합회), 교육강사파견사업(울산시노인복지회관), 희망도시락사업(울산중구시니어클럽), 불법주정차단속보조원운영(남구), 주거개선사업(동구노인복지회관), 문화재주변 환경정비(동구), 노인시험감독관파견사업(북구어르신복지회관), 어르신환경가꾸미사업(북구), 노인교통안전봉사(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