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통계 단일화 하자”
“컨테이너 통계 단일화 하자”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3.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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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선사 입력 달라 부정확” 항만공사 대책회의
울산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의 통계 실적이 기관마다 달라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및 항만관련 업체들이 통계자료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지난 7일 울산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울산시가 지난 2006년 울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자료와 선사 및 대리점이 입력해 국가표준으로 사용하는 울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정보서비스(Port-MIS) 자료와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최근 수정을 요구함에 따라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처리 물량 자료가 실제 처리된 자료이고 가장 믿을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국가표준통계로 사용하는 선사 및 대리점이 울산항만공사의 포트 미스에 입력하는 자료와 너무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또 “울산항은 앞으로 신항만개발 등을 통해 상업항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실제보다 적게 보고되면 울산항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트 미스에 자료를 입력하는 선사 및 대리점에 성실 신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선사 및 대리점은 지역별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는 없는 곳도 있다”며 “이 때문에 국가표준 통계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사 및 대리점이 직접 각 지역의 포트 미스에 입력하는 자료가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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