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지산 고로쇠 축제
오늘부터 가지산 고로쇠 축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3.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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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상북면 신기마을 입구서 한마당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지산 고로쇠 약수 맛보러 오이소”

제8회 가지산 고로쇠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입구에서 펼쳐진다.

상북면주민자치위원회와 고로쇠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을 널리 홍보해 관광객 유치와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7일 분위기 고조를 위해 상북농협어울림 풍물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수액증산과 지역발전, 무분별한 고로쇠 수액채취 자제로 산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는 약수제(산신제)와 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 흥겹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고로쇠 수액 직판장도 개설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신선한 고로쇠 수액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가지산 고로쇠 수액은 가지산 자락의 해발 500m 이상 기온편차가 높고 깨끗한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나오는 고로쇠 수액은 산도가 6.5PH, 당도 1.8%에 마그네슘(2.31PPM), 칼슘(16.33PP), 비타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예로부터 모든 성인병과 이뇨, 변비, 위장병, 류마티스 관절염, 수창, 부창, 습진, 신경통, 산후통 예방과 여성 산후조리,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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