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가정학습 내달 본격 가동
사이버 가정학습 내달 본격 가동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3.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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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내실화·사교육비 경감 기대
울산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송순석)은 5일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울산사이버가정학습(http://home.go.kr)’을 다음달 1일 본격 서비스한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올해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목표를 학생 회원 10만명과 사이버학급 운영 1천370학급 확보로 설정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은 각급 학교의 사이버학급 신청을 유도해 학생들이 평가문항, 과제 제출,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 정보교류 등의 과정을 통해 학교수업을 보충·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분기별 우수학생, 우수학급을 선정해 상장, 상품권,학급지원금을 시상한다. 또 사이버교사를 대상으로 사이버가정학습분과 교육정보화연구대회를 열어 일정 비율의 우수작은 연구대회 규정에 따라 연구 평정점을 부여하고 사이버가정학습 학부모튜터 60명을 뽑아 학급 부담임 권한을 부여, 사이버교사와 학생들의 교수·학습활동을 보조토록 한다.

학생들이 학습 중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이버상담실도 운영하고 초·중·고교의 우수 교사를 뽑아 24시간 교과상담, 진로·진학상담, 생활상담을 지원한다.

사이버학급에 가입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타강좌를 통한 교과별 맞춤학습 콘텐츠 제공, 학력평가, EBS동영상, 공개학습 등을 서비스한다.

이밖에 타시도 교육기관과 공유체제를 구축해 학습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모의고사 시스템을 통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력진단 서비스도 실시한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수업을 보충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 교육격차 해소, 나아가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이버가정학습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사이버가정학습에는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2명 중 1명(57%인 11만4740명)이 회원으로 가입, 활용하고 있다. /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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