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문화성찬
3월의 문화성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3.05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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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이트데이 Lovely Jazz콘서트

14일 임화경 피아노 리사이틀

14일 울산시향 ‘운명의 힘’

25일 실내악단 이 무지치 내한 공연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하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다. 이제 겨우내 움추렸던 울산지역 공연들도 봄기운을 받아 새 순을 피우려 하고 있다. 봄 향기 가득한 성찬으로 차려진 3월의 공연. 봄 내음 가득한 성찬속으로 들어가 보자.

ㅁ임화경 피아노 리사이틀

오는 1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에서 열리는 ‘임화경의 피아노 리사이틀 슈만 순례‘는 슈만의 음악을 새로운측면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하는 기획연주 시리즈이다.

이번 슈만순례의 두 번째 테마는 평생 마음 속 깊이 품었던 ‘슈만의 사랑’이다. 아내 클라라를 비롯한 그의 삶을 스쳐간 여인들에게 헌정된 젊은 슈만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피아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ㅁ남경윤 Trio with 써니 킴, 화이트데이 Lovely Jazz콘서트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남경윤 Trio with 써니 킴, 화이트데이 Lovely Jazz콘서트가 열린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과 미시간을 오가며 감각적인 연주를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남경윤 베이시스트가 베이시스트 앤드류 크라젯, 드러머 이상민, 보컬리스트 써니 킴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콘서트.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스타일로 안정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재즈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ㅁ울산시립교향악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운명의 힘’

울산시립교향악단 제 12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이 듣고 싶은 곡 앙케이트 조사에서 선정된 브람스 교향곡 제4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강충모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선다.

ㅁ실내악단 이무지치 내한 공연

지난 1952년 창단이래 이래,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쳐온 ‘이 무치치’의 내한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의미하는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음악인들이 모여 최정상의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음악애호가들에게 익숙한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모자르트 세레나데등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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