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앞잡이 스티븐스 저격 동포들의 애국심 고취 기여
일제 앞잡이 스티븐스 저격 동포들의 애국심 고취 기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3.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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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친일 외교관 스티븐스를 처단한 샌프란시스코 의거 100주년을 맞아 장인환(1876.3.10~1930.4.24)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1876년 3월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906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직된 미주 한인 독립운동단체인 대동보국회(大同保國會) 회원으로 활동했다.

1908년 대한제국 외교고문으로 있던 스티븐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제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는 선전활동을 펴자 3월 23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페리선창에서 전명운 의사와 함께 스티븐스에게 권총을 쏴 처단했다.

선생은 1908년 12월 미국 법정에서 징역 2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24년 4월 10일에 자유의 몸이 됐다. 그후 1930년 4월 병고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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