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꼴찌 탈출
모비스, 꼴찌 탈출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7.12.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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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전날 서울 삼성에 이어 부산 KTF마저 막판 대역전승으로 물리치며 모처럼 기분좋은 2연승으로 꼴찌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F와의 원정경기에서 ‘함던컨’ 함지훈(19점 6어시스트)과 우지원(16점), 김효범(15점), 전영수(14점) 등 전원 두자리수 점수를 기록한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7으로 물리치고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전반을 35-38 3점차로 뒤진 가운데 3쿼터에 들어간 모비스는 KTF 켄드릭(23점 12리바운드 4스틸)에게 골밑을 내주며 중반 한때 9점차까지 벌어졌으나 함지훈의 자유투와 김효범의 연속 득점으로 54-58 4점차까지 추격했다.

김효범은 4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 넣으며 모비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효범의 막판 대활약 덕분에 KTF의 막판 추격을 3차로 겨우 따돌리고 주말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꼴찌 오리온스에 1.5경기 앞선 9위를 달렸다. / 김기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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