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가 비틀즈를 만났을때’
‘아바가 비틀즈를 만났을때’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3.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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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운드·하모니 재현 최고의 실력파
청소년부터 올드팬까지 연주실력에 매료

5~6일 현대예술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그룹을 조사하면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비틀즈와 아바.

이런 ‘비틀즈와 아바가 한무대에서 공연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비틀즈와 아바는 이미 해체돼 버린 밴드.

그러나 트리뷰트 밴드를 통해 이들 음악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르는 ‘아바가 비틀즈를 만났을 때’라는 독특한 제목의 공연이 그것.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Imagine The Beatles’와 ‘아바걸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리뷰트 밴드이다.

트리뷰트 밴드란 숭배, 헌정, 추종을 목적으로 특정 뮤지션(밴드)의 음악 및 음악 외적 부분까지 완벽히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밴드다. .

‘Imagine The Beatles’는 외모와 무대 매너, 연주 실력으로 비틀즈의 팬들에게 인정받은 그룹이다. 그들은 완벽한 보컬실력과, 원 멤버들이 썼던 주요악기들의 완벽한 연주 실력으로 영국 최고의 비틀즈 헌정 밴드로 그 명성을 얻고 있다.

존 레논 역을 맡는 제르리 래겟, 폴메카트니 역에 로버트 심슨, 조지 해리슨 역에 제임스 헨더, 링고스타 역에 니겔 쿠크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아바걸스는 영국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는 킴 그래엄과 길다 크리스티안으로 이뤄진 팀이다.

재능이 넘치는 가수들로 이루어진 이 팀은 아바의 음악을 완벽한 사운드와 하모니로 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초의 미국 라스베거스 ‘Legends’ 무대에 공식 초청된 최고 실력의 아바 헌정밴드로 수백번의 방송출연, 8만여명의 관중 앞에서 공연한 런던 프린스베리 파크 공연등을 가졌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4~50대 올드팬은 물론이고 청소년까지도 흥겨워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아바와 비틀즈의 음악을 한 곳에서 들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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