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 꺾고 리그 선두 올라
울산, 인천 꺾고 리그 선두 올라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0.03.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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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오르티고사 연속골 2대1 승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이진호, 오르티고사의 활약을 발판 삼아 2연승에 성공,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울산은 지난 2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진호와 오르티고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지난 21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5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10점(3승 1무 1패) 고지에 올라 시즌 초반부터 선두에 나섰다.

울산 이진호는 전반 20분 최재수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또 오르티고사는 후반 시작 불과 23초만에 오장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오르티고사의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결승골이었다.

인천은 전반 36분 인천 이재권이 동점골을 기록하고 맹렬히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초반 오르티고사에게 기습적인 골을 허용하고, 이후 김영광의 잇따른 선방에 막히며 홈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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