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사랑 버무리며 ‘김치~’
따뜻한 연말, 사랑 버무리며 ‘김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7.12.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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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 여성단체협의회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연옥)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기 행사로 지난 13~14일까지 서생농협 본점 앞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1천200여 포기를 담갔다.

이번행사에는 서생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 50여명과 고리원전 한마음봉사회 회원 10여명이 담근 김장김치를 130여개의 박스에 나눠 지난 14일 오후부터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110여 가구, 노인들이 낮 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20여 곳의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서생면 여성단체협의회 박연옥 회장은“올해 김장재료비가 많이 오른데다가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들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지 못해 이웃에 살면서도 안타까워했었는데 이번 김장나눔 행사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기쁘다”고 전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서생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부터 울주군과 고리원자력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행사로 발전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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