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기탁
現代重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기탁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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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 그늘진 곳 햇빛”

사랑의 장기기증 등 나눔경영 앞장

현대중공업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현대중공업 20억원,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각각 5억원 등 총 3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적인 성금 전달 외에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과 김장 담그기, 기증품 판매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에 앞장서 왔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인류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에 맞게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준형기자

현대차, 주말농장 ‘효자농장’

김장용 배추 팔아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 ‘쾌척’

현대자동차 3공장이 자매결연마을에서 주말농장 형태로 재배한 배추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다시 자매결연마을의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현대차 3공장은 16일 자매결연 마을인 울주군 웅촌면 관동마을 주말 농장에서 재배한 배추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300만원을 이 마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이날 전달된 수익금은 3공장이 이 마을에서 내어준 주말농장 1650㎡에서 15일과 16일까지 재배한 배추 3천포기를 직원들의 김장용 배추로 판매해 거둬들인 것.

판매가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포기당 1000원.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매마을의 주말농장에서 내 손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라서 직원들의 인기는 높았다.

이 때문에 3공장은 각 부서별 인원을 감안해 선착순으로 배추를 판매하고, 주말인 15일 자매마을을 찾아 구매자가 직접 배추를 수확하는 체험이벤트 행사도 가졌다.

관동마을 윤송록 이장은 “현대차 직원들을 위해 베푼 주말농장인데 배추판매 수익금을 이렇게 마을발전기금으로 다시 주실 줄 몰랐다”며 “그렇지 않아도 현대차의 지원에 주민들 모두가 크게 감사하는 마음인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3공장장 정준용 이사도 “마을에서 주말농장을 마련해 줘서 직원가족들이 소중한 농사체험도 하고 수확의 기쁨도 맛봤다”며 “현대차와 관동마을이 1사업부 1촌의 지속적인 교류와 우정을 가꿔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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