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은 밥 한공기 어르신들‘함박웃음’
정성 담은 밥 한공기 어르신들‘함박웃음’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0.03.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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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판사들 ‘사랑의 밥퍼’ 봉사… 직원 16명 한마음돼 나눔활동 펼쳐
▲ 우라옥 울산지법 제5민사부 부장판사가 16일 남구노인복지회관에서 사랑나눔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지법에 와서 처음 봉사활동을 했는데 어머니같은 분들이 많아 남다른 느낌이었습니다.”

16일 울산시 남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전개된 울산지법의 사랑나눔봉사에 참여한 우라옥 울산지법 제5민사부 부장판사는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레 밥을 담아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지법 판사와 직원 16명이 한마음으로 사랑나눔봉사에 나섰다.

이날 사랑나눔봉사에는 김종기 수석부장판사, 우라옥 부장판사, 김태현 민사4부 부장판사, 이준영 민사6단독 판사, 이효신 민사5부 배석판사, 같은 부 공성봉 배석판사, 양지만 민사4부 배석판사 등이 참여했다.

또 직원 중에는 조동섭 사무국장과 진준오 제1사법보좌관(과장급), 이상용 총무과장, 배홍기 서무담당관, 이상훈 민사신청과 실무관, 구세라 형사과 실무관, 정경호 청원경찰, 이경미 민사과 속기사 등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수석부장판사와 우 부장판사 등은 오전 내내 밥을 푸고 반찬을 담은 식판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울산지법은 2008년 5월부터 남부 노인복지회관에서 ‘밥퍼 사랑나눔’ 봉사를 실천해왔다.

같은 해 4월25일 법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서면서 매달 또는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사랑의 밥퍼’ 봉사를 펼쳐온 것이다.

우 부장판사는 “자치단체와 종교단체가 나서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사회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전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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