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담배연기 없는 북구 만들기’
북구보건소 ‘담배연기 없는 북구 만들기’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0.03.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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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재래시장 금연클리닉
울산 북구 보건소가 ‘담배연기 없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보건소는 11일 농소농협(조합장 박기수)과 금연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호계시장에서 ‘찾아가는 재래시장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호계장날마다 시장 내에 위치한 농소농협 1층 사무실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은 금연 의지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체력진단, 니코틴 의존도 평가, CO 측정 등 간단한 검진과 금단증상 상담, 니코틴 공급, 행동요법 등 금연을 위한 처방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건소는 금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금연 등록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지속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중도 탈락자는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을 혼자 시작했다가 의지 부족과 여러 가지 환경적 문제로 다시 흡연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이동 금연클리닉에서 전문가의 도움으로 상담과 약물요법을 통해 올 한 해는 담배연기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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