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원형 발굴
태극기 원형 발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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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영국 국립문서보관서 발견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1882년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선상에서 제작한 태극기 원형을 그대로 그린 자료를 지난 2월초 영국 국립문서보관서에서 발견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이 태극기가 1882년 11월1일 당시 일본외무성 외무대보(차관) 요시다 기요나리가 주일 영국공사인 해리 파크스에게 보낸 문서에 첨부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태극기 원형은 현재의 태극기처럼 중앙에는 태극을 그려 청색과 홍색으로 칠하고, 네 모서리에는 건(乾)ㆍ곤(坤)ㆍ감(坎)ㆍ리(離)의 4괘(四卦)를 그렸다. 크기는 가로 142.41㎝, 세로 115.14㎝, 태극 지름 81.81㎝.

독립기념관은 “그동안 태극기의 원형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이번에 태극기의 원형이 발굴되어 공개됨으로써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국기에 대한 정확한 유래를 알고 자부심을 갖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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