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종 울산강남교육장이 39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명예퇴임한다.
퇴임식은 28일 오전 11시 30분 강남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외부 초청인사 없이 강남교육청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러진다.
울주군 두동면 출생인 박 교육장은 경남 거제 외포초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울산지역 초등학교 교사, 교감, 울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담당 장학관을 역임했다.
신정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2005년 강남교육장으로 취임한 그는 초등 5개교, 중학교 4개교 등 학생 수용시설확충과 해마다 되풀이되는 중학교 배정에 힘을 쏟아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예가로도 이름난 박 교육장은 평소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편안하게 대하는 등 부드러운 리더쉽을 발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경쟁력 제고·교육 내실화 공로
울산과학대학 이병해 교수가 퇴임식을 갖고 정년퇴직했다.
울산과학대학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 동부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제 4, 5대 학장을 역임했던 이병해 교수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 교수는 재임기간 중 기계과장과 교무과장을 거쳐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울산과학대학 제 4, 5대 학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이 교수는 울산과학대학장 재임 동안 캠퍼스 구획을 분리하고, 교육 연구시설인 서부캠퍼스 9호관을 비롯해 실험실습동과 대학회관을 건립한 데 이어 동부캠퍼스 개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학 경쟁력 제고와 교육 내실화를 통한 학교 발전에 커다란 공로를 세운 바 있다.
/ 권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