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4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행사는 회사원 및 맞벌이 부부 학부모의 사정을 감안, 시간대를 오후로 늦춰 ‘온가족이 함께하는 졸업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거인증제(독서, 한자, 영어, 봉사, 체력, 대외활동) 실천 결과 학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이 받는 무거대상(6명) 시상과 1년 동안 꾸준한 독서활동을 전개해 온 여섯 가족에게 ‘모범독서가족상’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아버지와 자녀의 ‘사랑의 편지낭송’ 시간을 마련, 부모의 정과 고마움을 느끼고 자녀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20년 후의 꿈’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한다.

무거초 관계자는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학부모들의 사정을 헤아려 행사시간을 조정했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졸업식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