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이용자수도 재작년 대비 71% ↑
울산시는 16일 2009년 푸드뱅크를 통한 기부식품 총액은 8억5천219만7천원으로 2008년도 5억743만8천원에 비해 6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기부 물품 이용자수는 2009년도 1만9천629명으로 2008년도 1만945명에 비해 7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대상자 현황을 보면 재가이용 대상자는 2008년 2천425명, 2009년 3천213명으로 788명(32.5%)이 증가했으며, 노인무료 급식소 등 단체 이용현황은 2008년 299개소에서 2009년 457개소로 158개소(5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탁품의 종류도 김치, 쌀 등 저장이 가능한 식품부터 당장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생필품까지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기부식품의 일방적인 배분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가 원하는 식품 및 물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는 슈퍼형태의 ‘울산시 푸드마켓’을 지난해 7월 개소 12월말까지 6개월간 운영한 결과, 지역 내 연 1천758명의 저소득층에게 5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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