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사 자비회 빈곤아동 결연후원금 확대
신불사 자비회 빈곤아동 결연후원금 확대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0.02.16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명 추가 총 22명… 연간 2천630만원 지원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신불사 자비회(주지 혜성스님)가 남다른 선행을 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불사 자비회 혜성스님은 16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안주용)를 방문해 빈곤아동 결연후원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1명의 아이들을 후원해 오고 있던 신불사 자비회측은 이날 결연후원 확대를 통해 11명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해 총 22명의 아이들을 돕게 된다.

신불사 자비회의 후원을 통해 22명의 결연아이들은 매월 10만원씩 연간 2천63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혜성스님은 “신불사 신도들의 후원이 없었더라면 빈곤아이들을 도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결연아이들이 힘든 생활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후원의 보람을 느꼈고 올해는 11명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주용 울산지역본부장은 “2006년부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혜성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결연후원을 통해 가족이 22명으로 늘었으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불우이웃결연사업기관인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신불사 자비회와 같이 빈곤아이들의 가족이 돼 줄 후원자 모집을 연중(☎275-3456)하고 있다.

/ 염시명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