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사립대 올해 정시모집 논술 폐지
서울 주요 사립대 올해 정시모집 논술 폐지
  • 연합뉴스
  • 승인 2008.0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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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정원 60%선 수시모집 확대할 듯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들이 올해 대입전형에서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학들은 또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지문이나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유형은 내지않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일 계획이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모두 폐지할 방침이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는 남겨두되 자연계 논술을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수능에서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변별력이 생겼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며“정시모집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입학전형에서는 각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강대의 경우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정원의 59%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61%로 늘리기로 했다.
이화여대도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합격자 등록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수시모집 정원을 올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성균관대도 전체 모집정원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지난해 51%에서 올해는 최대 6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소폭 늘리기로 했다.
한편 대학들은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지난해보다 다소 줄일 계획이며 수시전형 논술고사에서는 영어지문이나수리풀이식 문제 등‘본고사형’문제는 가급적 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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