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대현초등학교 강당에서 남구노인복지회관 티공민학교 입학식 및 대현초등학교와의 연계협약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는 대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국악, 사물놀이 등 어르신들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 티공민학교 교가제창, 연계협약식 및 내빈들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계협약식은 티공민학교 교육과정 수료 후 졸업장 명의를 대현초등학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며 티라는 말은 현재 남구노인복지회관이 위치한 옛 지명이다.

티공민학교는 지역사회 내에서 평생학습관으로써 어르신들에게 기초교육, 초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선용 및 친목 도모를 통해 건전한 사회참여 활동을 유도하는 남구노인복지회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을 가지는 70명의 어르신들은 1년 과정으로 매주 3일 2시간씩 남구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국어, 산수, 사회 등 총 6과목을 수업을 받게 되며 2009년 2월 27일 대현초등학교장 명의로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