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제’ 국회 전파
‘노블리스 오블리제’ 국회 전파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2.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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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영화‘어메이징 그레이스’시사회 주관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남구 을)은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20일 개봉예정인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시사회 행사를 주관했다.

김 의원이 주관하고 서울기독교영화제 및 20세기 폭스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국회의원 및 국회 직원,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8세기 영국의 국회의원‘윌리엄 윌버포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윌버포스는 노예매매폐지법안을 주도해 통과시키고, 노예제도 자체를 폐기하는 노예해방법안을 통과시켜 ‘영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정치인이다.

김기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사회는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유재건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축사, 권영준 경희대 교수의 윌리엄윌버포스 생애 소개, 영화 상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영국 반노예제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윌버포스는 소외된 사람들과 약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인권운동을 전개한 정치인”이라면서 “국회의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귀감이 될만하다고 생각해 영화의 국회 상영을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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