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구 유입 중구 상권 활성화 신바람
새로운 인구 유입 중구 상권 활성화 신바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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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택재개발·혁신도시 사업 등 호재
상인마인드 제고와 축제 전통성 잇기는 과제

△ 중구상권, 전성기로 부활에 과제 산적

지난해 12월 24일, 중구 차 없는 거리 아케이드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넘쳐나는 인파는 구시가지 상권을 가득 메웠다. 추정 인파만 7만 여명. 성공적인 눈꽃 축제는 구시가지 상권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아케이드 조성 사업은 지난해 2월까지 총 1천664m에 이르는 대규모 아케이드 거리를 만들었다. 특히 중앙상가와 젊음의 거리 구간은 국내 최장 규모로 전국 지자체에서 견학 코스 단골로 부상할 만큼 명물이 됐다.

회생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구시사지 상권은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다. 시설 기반이 마련된 만큼 상인의식 개혁이라는 소프트웨어 부분의 개선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 달라진 구시가지, 1020세대들 환호

아케이드와 극장가, 브랜드 패스트 푸드점의 입점 쇄도, 기존 상점들의 리모델링 등은 현재 구시가지 상권이 다듬어 가고 있는 몸매의 곡선에 굴곡을 더한다.

최근 KT전화국도 산뜻한 건물 리모델링을 마쳤고 2세 상인경영자들의 젊은 피는 구시가지 상권의 얼굴을 더욱 앳되게 하고 있다.

달라진 상권의 모습에 1020세대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중부소방서까지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 1번가에는 이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상점들로 빼곡해 졌다.

젊은층들은 구시가지 상권에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음식을 먹기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2006년 향토백화점이었던 주리원백화점 자리에 뉴코아가 아울렛 매장을 오픈해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저가에 공급한 정책이 구 시가지를 주로 찾는 세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중구청이 자체 추산한 구시가지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5만여명. 주말이면 7만여명에 이르는 인파가 구시가지 상권을 찾는다는 게 중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제야 어느 정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이 마련된 구시가지 상권은 앞으로의 추진 정책에 따라 흥망성쇠의 기로를 달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세 거리의 경우 전체적인 상품의 질적 향상과 정찰제 실시, 상인들의 친절 의식 함양 등이 함께 이뤄질 때 고객들의 발걸음을 묶어 둘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구청과 상인연합회는 매월 1회 전문 친절강사를 초빙해 시장별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율이 높은 시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고 있다.

△ 2012년, 중구 상권 화려한 부활 예고

“2012년이면 중구 상권 부활이라는 의미 자체가 사라질 겁니다”

중구 상권의 회생을 확신한다는 한 중구청 관계자는 혁신도시,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물려 2012년이면 중구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고 공언했다.

구 시가지 상권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택재개발사업지구는 B-03, B-04, B-05 구역 등 모두 3 개 구역. 이들 지구들은 우정동, 북정동, 교동, 복산동 등 구시가지 상권의 직접적인 잠재 수요권으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새로운 소비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중구청은 하고 있다.

때문에 타 지구보다 사업진척도가 빠른 이 세 지구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해 오는 2012년이면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도시사업과도 맞물려 새로운 인구의 유입은 중구 상권 활성화에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예상도 억지는 아니다.

이처럼 2012년까지 중구 상권 활성화에 대한 호재는 다양하지만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 만은 않다. 주택재개발 사업의 경우 추진위와 비대위 간 마찰이 심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도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 될 숙제다.

2012년까지는 앞으로 4년. 울산시 중구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구시가지에 대한 청사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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