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KT의 IPTV서비스인 메가TV를 이용한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IPTV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의 시청이 가능한 VOD서비스와 뉴스, 날씨정보, 노래방 등의 양방향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중 TV뱅킹은 양방향기술을 바탕으로 예금조회 및 이체, 신용카드, 공과금납부 등 금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TV의 핵심서비스로 손꼽힌다.

농협의 IPTV뱅킹 서비스(채널 584)는 농협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이라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KT메가TV(iCod)에 접속해 이용가능하며 서비스 오픈행사로‘08년 3월까지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에 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다.

농협의 IPTV뱅킹은 은행권 최초로 이용고객에게 SMS 무료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자체 VOD서비스를 통해 농협방송(NBS)에서 제작한 요리해결사, 팜스테이, 해피요가 등의 각종 생활밀착 프로그램의 시청도 가능하다.

농협관계자는 “농협 TV뱅킹 채널은 금융, 유통, 교육지원 사업을 병행하는 농협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