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김기현 의원 공천 확정
정갑윤·김기현 의원 공천 확정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2.24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 정몽준 의원 내정… 북구·울주군 2~4배수 압축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제18대 총선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1차 개별 면접시험을 갖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중구 정갑윤, 남구 을 김기현 현 의원을 각각 단수후보로 선정하고 공천자로 확정을 내렸다.

동구 정몽준 의원은 사실상 공천자로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송인국 당협위원장이 포함된 것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은 가능한 2차 심사에까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남구 갑은 최병국 현 의원과 김성환 변호사, 김헌득 시당 부위원장으로 압축되면서 서정희 전 시의원과 이제승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탈락시켰다.

북구는 윤두환 현 의원과 신면주 변호사, 최윤주 북울산포럼 이사장을 선정하고 신우섭 신한종합건설 전 사장은 1차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울주군은 강길부 현 의원과 강정호 변호사, 이채익 전 남구청장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김무열 전 시의장과 신기섭 여의도연구소 미디어소장은 제외됐다.

공심위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25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3배수 단수추천 선거구를 제외한 3배수 이상 선거구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거쳐 2배수로 줄인 후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여부를 최종 확정짓게 된다. 1차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1차 심사에서 공천자가 확정된 선거구를 제외한 일부 선거구에서는 친이계와 친박계 사이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울산지역 한나라당 공천 압축자 명단이다.

▲중구 : 정갑윤 ▲남구 을 : 김기현 ▲남갑 : 최병국 김성환 김헌득 ▲동구 : 정몽준 송인국 ▲북구 : 신면주 윤두환 최윤주 ▲울주군 : 강길부 강정호 이채익 / 윤경태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