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직지 3면] 2008년 해맞이는 간절곶에서...
[소직지 3면] 2008년 해맞이는 간절곶에서...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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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 30분 동해안보다 7분 빨라, 31일 퓨전난타 공연 등 새해맞이 행사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간절욱조조반도 艮絶旭肇早半島).”

2008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6초. 동경 129도 21분 50초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에서 태양이 떠오르면 2008년 무자년의 새해첫날 아침이 시작된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은 경북 포항 호미곶(7시 32분 20초)보다 54초 빠르고, 정동진 등 동해안 일출명소보다 7분 이상 빠르다.

울산시는 하동원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2008 간절곶 해맞이 축제 위원회’를 구성해 간절곶을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간절곶 해맞이 축제는 간절곶에서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2008년 1월 1일 오전 11시까지 열린다.

다음달 31일 제야 행사에는 비보이팀과 퓨전난타공연, 송년 카운트다운, 레이저 쇼, 테마 불꽃쇼 등으로 2007년 돼지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날에는 소망지 걸기, 상징 조형물 제막식,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2008년 쥐띠해를 시작한다.

해맞이축제 행사장 내에는 2008년 쥐띠를 형상화한 작품, 지구본 형태의 희망의 빛, 올해 해맞이 축제때 설치된 세계 최대 우체통 등 다양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 운영한다.

이에 앞서 울산지방해양청은 지난 28일 오후 6시 간절곶등대에 울산시민과 선박 관련 종사자의 안전을 기원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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