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귀향 막바지… 환영준비·관광객 ‘북적’
盧대통령 귀향 막바지… 환영준비·관광객 ‘북적’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2.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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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귀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24일 환영행사 준비와 노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사저를 보려는 관광객이 몰려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환영행사 준비에 들어간 노 대통령 귀향 환영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선진규)는 이날 봉하마을 주차장에 ‘노무현 대통령님 내외분 귀향을 환영합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문구가 디자인된 행사무대를 설치하고 최종 점검했다.

또 행사 당일 방문객들을 접대하기 위해 국밥 1만 명분을 준비한 추진위는 전날까지 노 대통령 사저 건너편의 논바닥에 대형 텐트와 의자를 설치한 데 이어 이날은 국밥을 끓여낼 대형 솥과 거치대 30여개를 준비하고 LP가스 연결작업을 완료했다.

국밥을 준비 중인 여성단체 회원은 “자발적으로 행사준비에 참가해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봉하마을에는 노 대통령이 퇴임하기 이전에 노 대통령이 머물 사저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거의 공사가 마무리된 노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경호실 건물 등을 둘러봤다.

환영행사 추진위는 노 대통령이 퇴임하는 25일 낮 12시께부터 김해시립 가야금연주단의 퓨전 국악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하며 노 대통령이 도착하는 오후 3시께 본 행사를 열어 노 대통령을 맞이하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의 환영사, 환영시 낭독 및 노 대통령이 불을 붙인 짚단을 밟은 뒤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고유문 낭독 등의 입택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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