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본부장과 김 부상은 이날 오전 9시35분(현지시간)부터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만나 북핵 신고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검은색 바바리 차림의 김 부상은 호텔 입구에서 양자회동 목적을 묻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변하고 면담장으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도 19일 베이징에서 김 부상과 만나 북핵 신고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북미 양자회동 이틀 만에 천 본부장과 김 부상이 전격 회동함에 따라 북핵 신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 돌파구가 마련될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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