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면] 제17대 대선 후보 12명 출마
[소식지 2면] 제17대 대선 후보 12명 출마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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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님, 인물 보단 정책"
오는 12월 19일 치러질 제17대 대선에 총 1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역대 대통령선거 사상 최다를 기록함에 따라 투표용지 또한 역대 대선 중 가장 큰 규격을 사용해야 하는 전례를 기록하게 됐다.

기호는 1번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2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3번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 4번 민주당 이인제 후보, 5번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로 확정됐다.

또 원내 1석씩을 갖고 있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7번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별도의 추첨을 통해 각각 6번과 7번의 기호를 배정받았다.

기호 8번은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 기호 9번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후보, 기호 10번은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로 결정됐다.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후보가 기호 11번을 배정받았으며, 지난 15대와 16대 대선에서 제 1당인 한나라당 후보로 기호 1번을 달고 선거전에 돌입했던 이회창 후보는 이번에는 무소속 후보로 기호 12번을 부여받게 됐다.

이번 제17대 대선에 출마한 입후보자들의 신상명세서에 따르면 이명박후보가 353억8천3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대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가 3천만원으로 가장 적게 신고했다.

후보자들중 60대가 7명으로 전체의 58.3%를 차지했으며 72세인 이회창 후보가 최고령자, 45세인 금민 후보가 최연소자로 집계됐다.

출신학교별로는 전체 12명의 출마자가운데 서울대 7명, 고려대 2명이었으며 외국어대, 육군사관학교, 방송통신대가 각각 1명씩으로 확인됐다.

병역부문에서는 육사출신인 전관후보가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으며 이회창 후보와 문국현 후보가 각각 공군 대위와 육군 중위로 제대했다.

이명박, 정근모, 금민 후보 등 3명은 병역면제를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사병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

12명의 후보 모두가 전과기록 등 범죄경력에 대해 ‘해당사항 없음’이란 자료를 제출했다.

후보들이 제출한 재산.병역.세금.학력 등 관련서류 등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정치포털사이트(http://epo1.nec.go.kr)를 통해 일반 유권자들도 확인할 수 있다.

/윤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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