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자원 최대한 활용 연계·통합성 강화
복지자원 최대한 활용 연계·통합성 강화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2.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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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노인요양원·큰골경로당 다음달 준공
▲ 동구청은 지난해 7월 동구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기업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 설립 일자리 제공, 자활 기반 조성

울산시 동구청은 ‘동구 미래 10년을 만들어가는 원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08년 5대 역점시책 수립했다.

5대 역점시책은 △고품격 경영행정 추진 △동구 중장기 발전기반 조성 △자율적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생활환경의 고품격화를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및 주민생활지원 체제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역점시책의 공유로 조직의 결속력 강화 △추진력 있는 조직으로서의 변화 △담당의 역할강화로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 확보 등의 추진 방침을 정했다.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

사회적기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와 영리회사의 중간 형태로 운영되는 기업이다.

동구청은 동구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으로 청소용역 및 대행업으로 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법인을 설립, 5개 사업단을 구성해 37여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의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사회적기업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금융기관, 기업체, 단체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정지원과 사업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내실운영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기대가 모아지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동구지역 복지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역할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가족복지, 교육문화, 자활 사업 등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화하게 된다. 또 연 2회 운영실태 지도 점검을 통한 투명성과 중립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활지원사업

동구청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기술습득 지원을 통해 자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자활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시행되고 있는 자활지원사업은 현재 학교청소사업 등 7개 사업단, 푸른마을공동체 등 4개 공동체와 가사·간병 방문도우미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가 가사일 및 간병을 도와주는 노인돌보미.

△노인복지시설 신축

동구 서부동에 들어서는 동구노인요양원과 큰골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시설 2곳이 개소하게 되면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수발이 필요한 동구지역 노인들의 가족부담경감과 노인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 교육체계 강화

동구청은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관리, 인센티브 제공, 봉사자 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단체별 상시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 매뉴얼 제작, 배부 △프로그램 개발, 보급 확대 △봉사활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강화 △실적 마일리지 제도 △기초교육, 소양교육 등이 실시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봉사활동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구민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집수리 봉사대.

△노인 및 장애인 생활안정지원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소득보장, 권리증진, 노인봉양의식 등과 더불어 장애인 생활환경개선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동구청은 노인 및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노인 건강진단,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 장애인복지 일자리, 장애인 주민자치센터도우미, 장애아동 발달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또한 동구노인복지회관, 노인지회, 노인요양시설, 경로식당, 장애인 보호작업장, 장애인생활시설,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등 많은 노인·장애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증진 및 보육시설 운영 내실화

노인, 장애인 지원과 함께 동구청은 아동복지를 증진하고 보육시설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저소득 아동 및 보육시설운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구청은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급식 및 생활비, 학비 등과 보육시설의 교재교구비, 차량운영비 등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아동 건전육성과 보육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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