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미래 10년 초석 2008 5대 역점시책 - 4
생활환경 고품격화 도시 이미지 개선
도심 푸른 경관…사계절 축제 어울림
동구청 미래 10년 초석 2008 5대 역점시책 - 4
생활환경 고품격화 도시 이미지 개선
도심 푸른 경관…사계절 축제 어울림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2.20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승강장 27개소 오는 9월까지 전면 교체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 2010년까지 정비
▲ 지난해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동구해변축제에 많은 관중들이 모여 페스티벌을 즐겼다.
울산시 동구청은 ‘동구 미래 10년을 만들어가는 원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08년 5대 역점시책 수립했다.

5대 역점시책은 △고품격 경영행정 추진 △동구 중장기 발전기반 조성 △자율적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생활환경의 고품격화를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및 주민생활지원 체제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역점시책의 공유로 조직의 결속력 강화 △추진력 있는 조직으로서의 변화 △담당의 역할강화로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 확보 등의 추진 방침을 정했다.

△공공디자인 도입 도시공간 개선

동구청은 올해 노화된 도시 시설물에 공공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동구지역 생활환경의 고품격화를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우선 기존 동구지역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27개소가 오는 9월까지 전면 교체된다.

동구청은 현재 파도형 버스승강장이 낡아 비가 새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으며 시설물이 인도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이유로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

또 동구 꽃바위로와 일산유원지의 보도도 정비된다. 동구청은 택지 조성이후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문현, 화암지구와 성수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산유원지 보도블럭이 노후로 인한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가 우려돼 정비·개선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도로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한 승강장을 설치하고 보도블럭을 정비해 주민교통편익을 제공하고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해 동구 구민화합한마당 생활체육대회에서 구민들이 단체 건강줄넘기를 하고 있다.

△교육 고급화 평생학습도시기반 조성

동구청은 지역사회의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평생학습문화 정착을 올해 구정 주요목표로 정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학습으로 성장하는 열린 배움터 동구’라는 슬로건 아래 특화된 학습시스템 구축으로 복지 및 학습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추진됐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학습네트워크구축, 인력·시설확충, 세미나·순회설명회, 학습동아리지원, 학습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이버학습원 운영 등이다.

동구청은 평생학습을 통해 학습과 산업이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개발로 지역의 성장을 도모하고 주민의 자아실현 및 지역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문화와 축제의 어울림 한마당

사계절 볼거리와 축제가 어우러진 관광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동구청은 올해 문화와 축제, 생활체육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동구청은 21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전통민속놀이, 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등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4월에는 대왕암공원에서 토요상설무대 해송음악회가 개최되고 7, 8월에는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풍물단체 연합 발표회 등이 유치된다.

또 10월에 동구문화축제와 구민화합한마당 생활체육대회, 11월에 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 내년 1월 1일에는 대왕암 해맞이행사 등이 열린다.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동구청은 관내를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개선하고 적시에 주택을 공급해 고품격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구 일산동 일산진마을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정비된다.

일산진마을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된 건축물이 밀집해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 도시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일산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남목1동의 B-03구역과 남목3동 B-01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공동주택지원사업

동구청은 공동주택 단지내 공용시설 부분에 대한 보수비를 지원해 입주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따라 주택법에서 사업승인된 20세대 이상으로 10년이상 경과한 단지이며 지원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 단지내 공사를 직접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동구청에서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세미나가 열렸다.

△가로벽면녹화·공한지 조성

동구청은 옹벽, 방음벽 등에 담쟁이 등을 식재하고 공한지에 나무를 심는 등 도심 내 푸른 도시경관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오는 2010년까지 관내 223개소에 송악, 담쟁이, 능소화, 장미 등을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 벽면에 우선 식재하고 향후 기업체와 일반 주거지역에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도로변 공한지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가로수 수종갱신도 함께 진행해 도심 속 녹지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벽면녹화와 공한지조성 사업 등을 통해 도심 내 부족한 숲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가로경관과 생활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