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장’ 민관 조화로운 파트너십 형성
‘배움의 장’ 민관 조화로운 파트너십 형성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2.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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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불결’, ‘불친절’ 3불 퇴치 지역 리더 육성
10개 주민센터 평생교육사 1명씩 배치 의식 고양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출전 지역공동체 활성화

울산시 동구청은 ‘동구 미래 10년을 만들어가는 원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08년 5대 역점시책 수립했다.

5대 역점시책은 △고품격 경영행정 추진 △동구 중장기 발전기반 조성 △자율적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생활환경의 고품격화를 통한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및 주민생활지원 체제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역점시책의 공유로 조직의 결속력 강화 △추진력 있는 조직으로서의 변화 △담당의 역할강화로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 확보 등의 추진 방침을 정했다.

△ 주민생활 실천운동

동구청은 ‘불법’,‘불결’,‘불친절’ 3불 퇴치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지역 리더를 육성한다.

이에 따라 각 직능단체, 시장번영회, 관광지 주변 마을단위와 범구민 친절운동 협약식이 체결되고 친절구민 릴레이, 공무원자원봉사단, 1단체 1꽃밭조성, 돌고래 아카데미, 돌고래 디카부대 등이 운영된다.

동구청은 “국제화시대에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해 관광 동구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민관의 조화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동구 조성을 위해 불법 노점상, 적치물, 광고물과 불량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주민의식 향상 중장기 교육 강좌 개설

동구청은 지역주민의 욕구 충족에 부응코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주민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도모키로 했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관내 10개소의 주민센터를 이용해 자원봉사자 교육, 재테크 교육, 비만교실 등 교양강좌를 1년에 4회씩 총 40회 개최하고 각 주민센터에 평생교육사를 1명씩 총 10명을 배치한다.

또 행정업무에 대한 지역주민 의식전환을 위해 동구청 실무자가 주민센터 교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의 자율적 운영

동구청은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지역현안을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자치역량 함양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설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주민자차센터 활성화 워크숍, 주민자치리더십 육성과정 교육 등이 실시되고 방어동 시범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프로그램에 출전하는 등 문화, 체육 프로그램 위주에서 벗어나 자치활동,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사회단체의 민주적 운영

동구지역 행정 신뢰도와 사회단체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동구 사회단체보조금의 투명성과 실적관리가 강화된다.

동구청은 지난 2005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단체보조금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는 지원사업 평가 강화로 효율성을 도모하고 운영비 지원을 점차 축소해 공익사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추진 전략은 △기존 서면평가에서 현장확인 등 실질 평가와 감사 실시로 변경 △인건비와 행사비 등 운영비 지원을 축소하고 사업비를 확대 △공익사업 공모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원사업의 공익성 확보 등이다.

동구가 권장하는 공익 사업으로는 △도로변·공한지·등산로 정비 등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 △공동체의식 함양, 다문화운동 등 주민화합 및 갈등해소 사업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숨은자원 모으기 등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운동 등이 있다.

△ 민원지역 찾아가는 반상회

동구청은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수렴을 거쳐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임석반상회를 기존 동별 순회에서 민원이 발생되는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해 사전에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천석 동구청장은 올해 우선, 현안사업이나 민원발생지역의 반상회에 참석해 통장, 주민자치위원,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정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동구청은 “주민의 소리가 구정에 직접 반영되는 참여행정이 구현되고 주민불편사항의 성실한 해소로 행정의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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