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싱가포르에 기술 전수
SK에너지 싱가포르에 기술 전수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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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공장운영 노하우·유지보수 기술 서비스SK에너지가 싱가포르에 생산기술 및 공장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SK에너지는 싱가포르 JAC사에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생산기술, 공장운영 노하우, 유지보수 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기간은 2008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로 양사간 합의를 통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울산 콤플렉스는 각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 14명이 파견한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의 체결로 향후 약 3천500만 달러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AC사는 현재 싱가포르 주롱(Jurong)섬 석유화학단지 내에 대규모 아로마틱(방향족)공장을 신설하고 있는 회사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에는 파라자일렌, 벤젠, 올소자일렌 등의 아로마틱 제품과 기타 석유화학 제품이 연간 약400만 톤 규모로 생산된다.

SK에너지는 JAC사와 원료공급, 제품판매 등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 생산부문장 박상훈 부사장은 “지난 45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하여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지난 98년 대만 포모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기술판매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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