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친환경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7.12.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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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의식 고취… 오는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중구청은 동절기를 맞이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먹이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 동물 보호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기간은 오는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간 실시된다.

중구청은 너구리와 오소리, 토끼, 멧비둘기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서동과 다운동 뒷산을 비롯해 반구동 서원배수장 갈대숲 주변의 철새 도래지 등 취약 지역에 육성 견사료(30포/15kg)를 배포한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된 올가미와 덫 등 불법 엽구를 수거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민간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전광판 홍보를 통한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개체수를 보호하는 동시에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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