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22일까지 정기대의원대회
현대차 노조, 22일까지 정기대의원대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2.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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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계속 지지 여부’ 논의 관심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제2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지난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울산공장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지부가 민노당을 계속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일고 있다.

19일 보고사항 및 20차 회계연도 3/4분기, 4/4분기 감사보고에 이어 20차 회계연도 사업보고 등의 순으로 대의원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올해 투쟁방침에 대해 “큰 이견과 불란 없이 진행할 것을 전재로 이명박 정부 노조배제 명확히 하고 있다”며 “임단협은 최저임금 인상요구와 임금인상 지부교섭, 비정규직 단계적 정규직화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민노총 산하 78% 산별체제로 바뀐 조건에서 파업참여도, 투쟁집중도 떨어지고 있다”며 “내부 동일 조건화와 외부 조직연대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조운동을 집약적인 조건을 앞서워 교섭 임해야 하고 산별현실화에 맞는 법의 개정을 대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내부에서도 일부 현장노동조직별로 민노당을 탈당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22일 노조는 기타토의 시간에 최근 정치적 입장 등의 차이로 분열중인 민주노동당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계속할 것인 지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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