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수변공원 ‘기적’ 지자체 주목
선암수변공원 ‘기적’ 지자체 주목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2.19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구청 “업무 마비될 정도로 벤치마킹 문의”
▲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선암댐 수변공원을 방문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공원조성 추진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정동석기자
친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선암댐 수변공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남구청으로 쇄도하고 있다.

선암댐수변공원은 전국 최고의 수변공원이란 명성을 실감하듯 지자체와 해당 의회 관계자 등은 조성배경에서부터 홍보까지 세세히 살피고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파주시청 공무원 20여명이 1시간 동안 선암댐수변공원을 둘러 본 뒤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했던 남구청 담당공무원으로부터 공원조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벤치마킹해 갔다.

이어 오후 2시에도 울산시 동구 명덕저수지를 내륙수변형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인 동구청 건설도시국 소속 직원 70여명이 선암댐수변공원을 방문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동구의회 및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선암댐 수변공원을 찾아 현장 및 일대 시설물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들 타지자체의 선암댐수변공원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 외에도 전국에서 공원 조성배경이나 사업추진 과정, 소요예산, 시설물 종류 등을 문의하는 전화도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선암댐 수변공원을 찾은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도심속에도 선암저수지와 같은 저수지 3곳이 있는데 이 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선암댐수변공원을 찾게 됐다“며 ”조성과정과 경험담 등을 벤치마킹해 파주에 있는 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가꾸는데 접목할 계획이다“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선암댐수변공원은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과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며 “선암댐 수변공원의 기적 같은 조성배경이 알려지면서 많은 자치단체들로부터 각종 사항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고 밝혔다. / 김기열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