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눔성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성금을 전달합니다”
2008년 3월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발령받아 부임해 온 서필언 행정부시장은 울산에서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1시 사랑의 열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최일학 공동모금회 회장에게 나눔성금을 전달했다.
서 행정부시장은 울산과 중앙 정부의 가교 역할을 통해 울산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서 행정부시장은 올 2월부터 공동모금회의 부회장으로 위촉되면서 최근까지 운영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서 행정부시장은 “행정부시장이라는 직함이 부끄럽지 않도록 2년 동안 울산지역을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마지막으로 적은 액수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최일학 공동모금회 회장은 “마지막까지 지역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성금을 기탁하신데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마음들이 모여 추운 겨울이 힘겨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필언 행정부시장은 16일 전충열 전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에게 울산시 행정부시장의 자리를 내어주기 위한 이임식을 갖고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의 역할에 매진하게 된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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