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거대 달집 태워 액막아
20m 거대 달집 태워 액막아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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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만여명 강강수월래 합창 세시풍속 즐겁게
울산시, 21일 태화강 둔치서 정월대보름 한마음 큰잔치

시민의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08 정월대보름 한마음 큰잔치’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박맹우 시장,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2008 정월대보름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달뜨는 시각은 18시 21분이다.

이날 행사는 구·군 지역대표 민속공연으로 병영서낭치기(중구), 쇠불이놀이(북구) 등이 펼쳐지고, 5개 구군의 풍물겨루기대회(10개팀), 대동놀이마당으로 큰 줄다리기 등이 마련된다.

기념행사는 시립무용단 공연과 기념식, 산업평화정착 범시민 기원제에 이어 오색풍등 200개를 날려 밤하늘에 오색찬란한 무늬를 수놓다.

이어 시립무용단이 강강수월래를 하면서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20m×지름 10m)사르기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불꽃놀이, 풍물겨루기 대회 시상, 퓨전타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마당으로 옹기·짚·처용탈 제작체험,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자치기, 투호, 연날리기, 부럼나누기, 귀밝이술 나눠먹기, 쥐불놀이 등이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보다 충실히 전달하고 울산을 대표하는 민속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느 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행사 당일 태화로타리 주변의 차량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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