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실업률 소폭 하락
울산 지역 실업률 소폭 하락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2.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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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로 건설업 고용시장은 악화
통계청 울산출장소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건설업 고용시장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울산출장소가 발표한 ‘1월 울산광역시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천명(17.4%)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0.6%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5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만4천명(2.7%)증가했다.

이를 산업별로 볼 때 농림어업 4천명(20.7%), 제조업 4천명(2.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천명(2.3%), 전기·운수·창고·금융업 5천명(15.1%), 도소매·음식숙박업 1천명(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늘어났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만 3천명(8.9%)감소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고용시장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 9천명(12.8%), 전문·기술·행정관리직 2천명(2.2%) 농림어업직 4천명(23.0%),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2천명 (0.9%) 늘어난 반면 서비스·판매직 취업자는 3천명(-3.2%) 줄었다.

종사자별로는 임금근로자 10천명(2.6%), 비임금근로자 4천명(3.6%)이 각각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1만4천명(5.9%), 임시근로자는 1천명(1.1%) 증가한 데 반해 일용근로자는 6천명(-15.9%)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만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천명(1.0%) 줄었고 여성은 18만6천명으로 1만1천명(6.0%) 증가했다.

고용률은 58.6%로 0.8%p 상승했으며 남성이 0.5%p 줄어든 74.2%, 여성은 2.0%p 늘어난 42.8%로 나타났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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