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2.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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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강사료 지원·순회교사제 도입 등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관내 중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전면 확대하고 수업 내용도 세분화한다.

울산에는 56개 중학교 가운데 48개, 45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37개 학교에서 영어, 수학 과목에 한해 수준별 학급을 ‘상·중·하’ 혹은 ‘상·상(중)·중(하)·하’ 등 3~4단계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8일 이러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전문계 및 기타 계열 고교는 학교 희망에 따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더 나은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성여고를 비롯한 7개 일반계고교에서 시범 시행토록 한 ‘+1 수준별 수업’ 제도를 계속 확대해 학생들이 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처럼 학교에서 전문화된 수업을 받게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의 전면 확대에 따른 강사료 지원, 순회교사제 도입, 교원연수 실시 등의 지원활동도 강화한다.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주간 간부회의에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전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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